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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월 모의평가 성적표를 받아 든 수험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‘과목 간 점수 편차’입니다. 모든 과목을 균일하게 1~2등급 맞추기는 어렵지만, 유독 특정 과목(국어 또는 수학)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거나, 탐구 두 과목 중 한 과목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한 수험생들이 많습니다.
수능을 앞두고 정시 목표를 설정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. 정시는 총점이 아니라 "내 강점 과목의 가중치를 가장 높게 쳐주는 대학"을 찾는 싸움이라는 점입니다.
수도권 명문 거점 사립대인 단국대학교(죽전/천안)의 2027학년도 정시모집은 계열 및 학과별로 수능 반영비율이 매우 정교하게 세분화되어 있어, 9모 성적의 유불리를 극대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략 대학입니다. 남은 기간 단국대를 타깃으로 삼아야 하는 4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.
1. 2027 공과대학 반영비율 변경: "영어 비중 확대, 탐구 부담 완화"
올해 단국대(죽전) 공학계열을 목표로 하는 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변경 사항이 있습니다.
공과대학[건축학전공(5년) 제외] & 퇴계혁신칼리지(공학계열광역)
2026학년도: 국어 20% + 수학 35% + 영어 15% + 탐구 30%
2027학년도: 국어 20% + 수학 35% + 영어 20% + 탐구 25%
탐구 반영비율이 30%에서 25%로 낮아진 대신, 영어 반영비율이 15%에서 20%로 확대되었습니다. 수학(35%)의 강력한 영향력은 그대로 유지되면서, 탐구 한 과목의 실수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고 영어에서 안정적인 등급을 확보한 중상위권 자연계 수험생들에게 문호가 훨씬 넓어졌습니다.
2. 문·이과 계열별 극명한 가중치: 국어형 vs 수학형 맞춤 지원
단국대는 인문계열 내부에서도 모집단위에 따라 주력 반영 과목이 완전히 갈립니다.
① "수학이 강한 문과생" ➔ 경영경제대학, 국제경영학과, 사회계열광역
경영경제대학 / 국제경영학과: 수학 35% + 국어 25% + 영어 20% + 탐구 20%
퇴계혁신칼리지(광역 / 사회계열광역): 국어 30% + 수학 30% + 영어 20% + 탐구 20%
인문계열 수험생 중 국어보다 수학 성적이 월등히 잘 나오는 ‘수학 강점 문과생’이나 교차지원을 노리는 자연계열 수험생에게 경영경제대학(수학 35%)은 최적의 역전 카드입니다.
② "국어가 강한 전통 인문계" ➔ 문과대학, 법과대학, 사회과학대학
반영비율: 국어 35% + 수학 25% + 영어 20% + 탐구 20%
문과대, 법과대, 사회과학대, 사범계열(한문·특수교육) 등은 국어 비중이 35%에 달합니다. 9모에서 수학 3~4등급을 받았더라도 국어가 1~2등급대로 탄탄하다면 국어 35%의 막강한 가중치를 통해 수학 점수를 완벽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.
③ "수학 올인형 자연계열" ➔ 공과대학, AI융합대학, SW융합
반영비율: 수학 35% + 탐구 25~30% + 국어 20% + 영어 15~20%
공과대학, SW·AI 관련 학과, 자연과학계열 전반에서 국어 반영비율은 20%에 불과합니다. 국어 성적이 4등급 안팎으로 흔들리는 자연계 수험생이라도 수학과 탐구만 견고하다면 상위권 학과 진입이 충분히 가능합니다.
3. 자연계열의 결정적 승부수: "수학(미/기) 5% + 과탐 5% 백분위 가산점"
단국대 정시 자연계열(죽전 공학·SW, 천안 과기·바이오 등)은 수능 미적분/기하 선택자에게 수학 백분위의 5%, 과탐 선택자에게 과탐 백분위의 5%를 각각 가산점으로 부여합니다.
백분위 85점인 학생이 가산점 5%를 받으면 실질 백분위가 89.25점으로 뛰어오릅니다. 수학 반영비율이 35%에 달하는 만큼, 미적분/기하와 과탐을 응시한 자연계 수험생은 동일 백분위의 확통/사탐 응시자 대비 환산점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.
4. 9모 이후 남은 기간, 단국대 합격을 위한 D-60 실전 로드맵
자연계 & 상경계 지망생: 수학 '준킬러' 집중 훈련으로 35% 가중치 선점
단국대의 핵심 승부처는 단연 '수학 35%'입니다. 킬러 문항에 매달리기보다 확실하게 맞출 수 있는 4점짜리 준킬러 문항 정복에 시간을 투자해 백분위를 3~5점만 끌어올려도, 35% 가중치와 가산점 효과가 결합되어 총점이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.
인문계 지망생: 본인의 '국어 vs 수학' 유불리에 따른 학과 핀셋 타깃팅
국어가 강하다면 법과대·문과대(국어 35%)를, 수학이 강하다면 경영경제대(수학 35%)를 목표로 설정하고 남은 기간 부족한 과목의 실점을 방어하는 공부 배분을 해야 합니다.
영어 2등급(98점) 사수 전략
단국대의 영어 등급 환산점수는 1등급 100점, 2등급 98점, 3등급 95점으로 2~3등급대 감점 폭이 크지 않습니다. 영어가 흔들려 4등급(85점)으로 떨어질 경우 감점 폭이 10점 이상 벌어지므로, 반드시 안정적인 2~3등급 라인을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.
9월 모의평가는 내 약점을 확인하고 전략을 수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. 영역별 반영비율의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 나만의 '필승 대학'으로 단국대를 세팅해 보시기 바랍니다.